무료웹툰

나는 걸었다. 한 번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발가락 무료웹툰 발바닥
을 타고 종아리를 얼얼하게 하는 통증이 밀려왔다. 무릎을 굽힐 때마다
아까의 끊어지는 듯한 고통이 밀려왔지만 그렇다고 걸음을 멈출 수는 없
었다.

아무리 심한 운동을 했어도, 아무리 심한 병을 앓았어도 이렇게까지
아픈 것은 처음이다. 그러고보니 내가 왜 이런 곳에 누워 있는지도 궁금
했고 도시가 왜 이리 황폐해졌는가도 궁금했다. 처음 생각대로 전쟁이 일
어난 것일 수도 있다. 북한이 핵무기를 제조하고 미사일을 개발했다고 언
론에서 떠들더니 결국은 전쟁을 발발시킨 것인지도 모르겠다.

내려다보던 손을 좌우로 벌리니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검은색 군
화와 여기저기 찢어져 있는 개구리 무늬의 군복 바지였다. 웃옷은 그것과
비슷한 색깔의 티셔츠였는데, 여기저기 찢겨지고 지저분했다. 그 찢어진
틈사이로 보이는 가슴과 배의 근육은 팔뚝의 근육처럼 탄탄해보였다.

걸음을 멈춘 채 눈을 찔끈 감고 이름을 무료웹툰 했지만 역시 생
각나는 것은 없었다. 갑갑했다. 이름이 없다는 것이 이토록 답답한 것
인줄 정말 몰랐다. 누군가 물에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틀어막은 양
숨이 막혔고, 나라는 존재가 통째로 증발되는 그런 기분이다.

Categories:

No Responses

답글 남기기

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. 필수 항목은 *(으)로 표시합니다

최신 댓글